loading...

혼몰마스터의 타로이야기


21. THE WORLD (세계) - 맺는 말. 종교, 철학, 그리고 신

타로점은 왜 치는가?

그것은 여러가지 점 중에서 가장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또, 신내림을 받고 신과 접촉하고 , 인생을 완전히 신에 의존하는 삶을 살지 않아도

타로점을 배우기만 하면 누구나 셀프로 점을 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매력일 것이다.

맞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에 반해

타로점이나 점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라든가, 인간이라든가, 신이라든가,,, 에 대한 이해가 없이 무조건 타로카드만 외

우려 한다거나 단편적인 지식을 알려하려다 보니 문제도 심심치 않게 생겨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타로이야기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빌어서 점, 또는 타로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점의 종류는 참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 보편적으로 알려진 점에 대해 말해 보면



신이 선택한 사람이 어떤 도구를 이용해서

신의 의도를 읽어 내고, 예지를 해 주는 것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정리하자면 무당, 신, 그리고, 매개물이 꼭 있어야 점이 성립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무당이 방울을 흔든다거나, 쌀을 뿌린다거나,, 매개체를 통해서 신을 불러온 후에 점괘를 읽어주고 미래를 대신 얘기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 점이라면



타로점 역시 이와 유사하다.

타로카드를 통해서

내 안에 잠재 되 있는 신을 불러와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 이때 스스로 자기 자신이 그 점사를 읽을 수도 있지만 그런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타로 마스터란 사람이 필요

하다. -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안에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다거나, 신적인 요소가 있다거나,, 하는 부분을 확신하지 못한채 타

로점을 치는 데 문제가 발생한다.



실컷 점을 쳐 놓고

"맞아요, 맞아요, ,,근데 어쩜 이렇게 점이 잘 맞아요? " 한다.

" 당신안에 당신의 신이 있는데 당신의 미래를 아는 것이 당연하지요. " 라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그냥 흘려 버리거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거나 타로카드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거나

점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그때 그때 눈치봐 가며 말하는 것이겠거니,, 하며 지나쳐 버리곤 한다.

그래서 타로점을 편안하고 쉽게 접하기는 하지만 가볍게 여기고 신뢰하지 않게 되는 현상도 생기는 것이다.



타로점을 모른체 타로점을 치니 부작용들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므로, 타로점을 이해하려면 중요하게 알아야할 부분이 몇가지 있다.



바로, [종교], [철학], 그리고 [신] 에 대한 생각정리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가 없는한 타로점을 항상 의심할 수 밖에 없고,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지만 그게

뭔지 모르겠다는등,, 막연한 의문감만 생겨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라 내세울 만한 학식도 없고, 가르칠만한 수준도 없는 것은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타로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짚고 넘어가기로 하겠다.



종교란 말은 한자어로 宗敎 이다.

가르침의 최고봉, 최고의 가르침이란 뜻이다.

불가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

부처님의 말씀이 최고의 말이다,, 란 뜻을 갖고 있다.



철학이란 말은 한자어로 哲學 이다.

학문에 밝다. 밝은 학문이란 뜻이다.



그런데 이 철학이란 단어는

일본학자들이 "필라조피 (philosophy - 지혜에 대한 사랑)" 를 한자로 번역한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 필라조피는 어디에서 부터 시작 되었는가?

누구나 다 알다시피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고뇌하고 연구하던 분야를 바로 철학이라 말하는데,,

그들은 어떤 것을 연구하고 어떤 것에 대해 고뇌했을까?

그것은 단연 인간이다.

사람의 인생, 생각,본성,, 등 인간 자체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 완벽한 인간의 모델을 상상하고 꿈꾸었는데

바로 그것을 신(神) 이라 표현했다.

요즘 아이들이 주로 말하는

어떤 분야에 최고봉을 **신이라 말하는 것과 아주 비슷한 마음인 것이다.



정리 하자면

가장 완벽한 인간상을 신이라 명명했던 것이다.(인간 = 신 이란 이론이 성립이 된다.)

또, 어떤 분야에서 가장 완벽한 힘을 보여주는 사람 역시 신이라 불렀던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에서는 신이 셀 수도 없이 많다. (물론 신들중에도 능력에 따라서 차별이 된다)



요즘 생각하는 유일신, 전지전능한, 단 한 분 밖에는 없는 능력자,, 와는 전혀 개념이 틀리다.



이때, 인도에서는 석가란 분이 계셨는데

그 분 역시 인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그야말로 가르침의 최고봉 (종교) 인

사성제, 12연기,, 등을 깨닫게 되고 , 우주의 법칙을 알게 되었다.

인간과 자연과 신들이 어우러져 세상이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인간 = 신 = 자연 이란 이론이 성립되었다.

다시 말해서 자연안에 인간이 있고, 신 역시 인간에서 좀더 나아간 형상일 뿐이고, 우주와 더불어서 자연스럽게 공존하

고 세상이 돌아간다는 진리가 바로 석가가 말씀하신 "종교(宗敎)" 인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哲學 이나 宗敎나 사실 다 같은 뜻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중세 이후부터 기독교적인 사상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유일신 사상이 그것이다.

유일신 사상은 한마디로

" 인간 = 신 이 아니다" 란 것을 말하고 있다.

거기다

인간은 신의 창조물일 따름이므로

신의 지배를 받아야 마땅하고, 신의 명령에 거슬러 서는 안되고, 무조건 복종하는 자만이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강력

한 사상을 갖고 있다.



이 사상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던지 (정치체제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됨)

거의 전 세계의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중세 이전에는

신과 인간을 동등하게 생각했기에

인간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신을 연구하는 것이었지만 (그리스 신화,,등의 탄생)

이제는 인간을 가지고 신을 들여다 볼 수 없고, 연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신이 빠진 인간만을 연구하는 학문이 <<철학>>이 된 것이고



신과 인간은 절대 동등할 수 없으니

신만 따로 연구하거나 신을 신성시 하는 것을 <<종교>>라 이름하게 된 것이다.



최고의 가르침이란 단어를 만들어낸 불가에서 조차

종교를 "가르침" 이란 뜻으로 쓰지 않고,

부처를 신성시 하여

신을 믿고 따르고 받드는 그런 집단(?)의 개념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유일신 사상에서의 신이란 개념을 부처에게 대입을 시키니

부처가 땅을 칠 노릇이다.



유일신 사상과 다신 사상

이 두가지 생각이 충돌하니 생겨나는 현상들이 있다.

기독교, 불교,,등의 특정 종교의 신자가 아니더라도 어느새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전지 전능한 신은 있을 것이란 생각,

막연하게나마 어떤 신이 있어서 언젠가는 세상과 사람을 심판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반면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유일신 외에 뭔가 설명하기 힘든 어떤 존재라든가, 어떤 현상이 생기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즉,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현상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실제로는 유일신을 믿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어떤 때는 우리 동네 어떤 점집을 찾아다닌다든가, 타로점을 치게 되는 비

합리적인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 (또는 부처님,,) 죄송해요, 근데 그 점집이 이상하게 맞아요.. 그러니 잠시만 눈감아 주세요. "

" 내가 원래는 신자인데 일년에 한번씩은 점을 치게 되더라구요,,"

라고 말이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일본말을 배웠고, 의복이나 성이 강제로 바뀌게 됬을지는 모르지만 정신까지 빼앗끼

지 않았던 것과 유사한 현상이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이 시간에

유일신 사상이 맞다. 다신 사상이 맞다고 우기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타로점을 배우고 수용하려는 사람들이라면

타로점의 원리인

자신안에 들어있는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창한 신의 개념이 아닌

사람 역시 특정한 능력을 지녔다는 것에의 신성을 갖고 있음으로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자신안에 있는 신성을 지각하려면

[종교]와 [철학]과 [신]은 각각 따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 진심으로 사람에 대해 , 신에 대해, 나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적이 있는가?

신에 대해 머리로 이해하지 않고 마음으로만 받아들였기에 종교가 따로 분리된 것이고

신에 대해 머리로만 받아들였기에 철학이 공허한 것이 아니었을까?



열린 사고로, 편견없는 마음으로 사람(세상)을 연구하다 보면

신에 대해 알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면 종교나 철학이나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곧, 종교, 철학, 신,, 등에 얽매이지 않게 될 것이고, 나누지 않게 될 것이다.

비로소 세상이 보일 것이고, 내가 보일 것이고, 내가 갈 길이 보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지 능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마지막으로,

사람은 생각보다 특별하고 무궁무진한 능력을 갖고 있고,

누군가의 정신적인 지배를 받는 수동적인 사람이기 보다는

자유의지가 있어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음을 깨우쳐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야 스스로 점을 칠 수 있다.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신성을 받아들이는 자만이 진정으로 타로점을 칠 자격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완성도도 떨어지고, 문장력도 없는채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을 읽어준 독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_ 여러분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