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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몰마스터의 타로이야기


9. HERMIT. (은자) - 유(有). 생각이 많음. 내것을 지키고 싶은 마음



9. HERMIT. - 은자. 유(有).

내마음에 쏙드는 사람, 내마음에 쏙 드는 직업을 가졌는데

언제까지나 그것을 잃지 않고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일터,,

그런데

그 “언제까지나” 가 과연 언제까지 일까?

끝없이 영원히 갖고 싶을 것이다. 그러려면 내가 살아있어야 한다.

그것을 바로 있을 “유(有)” 로 표현했고, 타로카드에서는 [은자] 로 나타냈다.

은자란 은둔자, 철학자, 현자,, 등으로 생각하면 쉬운데,

좋게 보면 철학적이고 생각이 깊은 사람을 말하기도 하지만

자기 생각(아집, 고집)이 강한데 그것을 세상에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는 않고 은둔하면서 조용히 자기 것을 지켜가

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낼 수도 있다.

겉으로 보면 세상을 달관한 사람 같지만 마음속에서는 끝없는 욕심을 갖고 있는 노인네 같은 것이다.

자식이 잘 되야 한다는 마음, 내가 죽은 다음에도 이 재산이 끝까지 지켜져야 한다는 마음, 최대한 죽지 않고 오랫

동안 버티며 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섣불리 행동하지 못한다.

자칫 경거망동 했다가는 자기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중해 질 수 밖에 없고, 마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처음에 세상에 태어났을때는 뭣모르고 도전하기도 하고 이것 저것 시행착오도 겪어보지만 (마법사)

지금, 이 <은자>의 단계처럼 무겁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또한 사회에서 어느 정도 안정되게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자기 취향에 맞는 사람이나 생활을 고를 때까지도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다 (연인)

그런데 “연인”의 단계가 지나가면서 슬슬 욕심이 생기고 (전차)

좋은 것, 싫은 것이 생기고, (정의)

그중 좋은 것을 택했으니 그것이 항상 내 옆에 있어야 한다. 이때부터 조급해 지기 시작한다. 그것을 잃을까봐. 그

것을 두고 세상을 떠날까봐..

무겁다. 즐겁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을 찾고, 그것을 취했는데 행복하지 않다.

이제부터는 지키기 위한 전쟁이다. 소리 없는 전쟁이다. 이것이 바로 [은자] 카드 인 것이다.


몇가지 상황으로 [은자] 카드를 설명하자면


첫 번째로, 생각만 많고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다. 고민이 많고 생각할 것이 많으니 쉽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것

이다. 또한, 섣불리 행동했다가는 손해볼 수 있으니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올해 안에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란 질문에





“ 누구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생각이 많으신 분이군요. (은자)

생각이 많다보니 누가 나타나도 (아래 둘째, 칼을 든 기사)

호기심을 느끼긴 하지만 (마법사)

결국에는 마음문을 열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나겠네요. (세계)

상대방 역시 님을 너무 예민한 사람으로 보아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 힘들 것입니다. (아래 셋째, 칼 10) “ 라고

해석할 수가 있다.


두 번째로, 사려깊은 사람을 말한다.

<회사내에 사이가 안좋은 직장동료가 있는데 그 사람과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란 질문에






“상대 직장동료는 자존심이 무척 센 분이시네요. (아래 첫째, 칼을 든 황제)

님 역시 그 분에게지지 않으려는 조급한 마음이 있어서 자칫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네요 (전차)

그런데 님이 조금만 참으면 (여사제)

상대방 역시 적당하게 자기 것만 지키려는 마음을 먹을 것입니다. (아래 둘째, 칼을 든 여왕)

그러므로 보다 신중하게 판단하여 한번 더 생각하고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는것이 (은자)

상대방과 동료로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당신의 점잖고 사려깊은 행동을 보면 상대방 역시 자존심을 버리고 동료로 편안하게 지내려 할 것입니다. (아래 셋

째, 칼을 든 기사) “ 란 해석이 된다.

세상을 오래살다 보니 현명해지고, 참을성도 많아지는 노인네와 같은 것이다.


세 번째로, 욕심이 많은 것을 나타낸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는 욕심을 말하지 않지만 은근한 욕심을 말한다.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 타로점을 보러 올 때 가장 흔히 뽑는 카드중 하나이다.

상대방이 딱히 싫은 것은 아니고, 큰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니고 큰 부족함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양에 안찬다는

마음이 들 때 꼭 이 카드가 나온다.

< 이 사람과 결혼까지 가게 될까요?> 란 질문에





상대방과 결혼까지 생각해도 될 괜찮은 사람을 만나고 있네요. (아래 첫째, 컵을 든 여왕)

그런데 은근히 양에 차지 않아서 (은자)

다른 사람을 (아래 둘째, 돈을 든 황제)

곁눈질 해보기도 하는군요. (마법사)

그 사람과 비교를 하게 되니 점점 실망만 하게 될 것입니다.(타워) (아래 셋째, 컵을 든 시종)

그렇지만 그 “돈을 든 황제”는 킹카로 보이기는 하지만, 남의 떡이니 멋있어 보이는 것이지,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

하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님 역시,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서 일시적으로 마음이 들뜰지는 모르지만, 남의 떡이란 생각을 갖게 돼서

결국에는 현재의 연인과 결혼까지 가게 될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아래 넷째, 불을 든 여왕)

그런데 끝까지 당신은 자존심을 부리고 있네요. (황제)

그러나 이정도면 괜찮은 커플입니다.

황제와 여왕은 한 쌍이고, 당신에게 걸 맞는다는 뜻이니 있을 때 잘하시지요. “ 란 해석이 되는 것이다.


끝으로, [은자] 카드를 다시 정리해보면

오래 살고(갖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되지만 그런 마음이 자칫하면 이기적인 마음으로 바뀔 수가 있다

는 것이 문제다.

“나만 아니면 되” 란 생각을 갖게도 될 것이고, 내가 갖고 있는 것을 훼방 놓으려 하거나, 내 상황과 맞지 않는 사람

들을 만나면 마찰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내것을 지키기 위해서 때로는 상대방을 해코지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유” 즉, 은자의 단계이다.

주변에서 흔히들 보는 지역이기주의도 바로 이 단계에서 보여지는 현상들인 것이다.

언제까지나 갖고 있고 싶은 마음, 욕심 때문이리라.

그렇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그렇게 오래 갖고 있지 못한다.

천년을 살고 싶지만 백년도 못사는 것이다.

마음은 굴뚝같은데 현실은 아주 슬프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바로 [윤회] , [부활],,. 등이 아닐까?

다음번에 나오는 카드가 바로 [운명의 수레바퀴] 인데, 윤회 , 부활,, 등을 통해서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을 잘 나타내

고 있는 것이다.